엔씨소프트는 8년 만에 지스타에 출전해 자사 신작 3종을 선보이며 MMORPG 외 다른 장르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김택진 대표 역시 지스타 현장에 방문했으며, 개막날 새벽에 빠진 것이 없는지 직접 챙기며 지대한 관심을 표했다
쓰론 앤 리버티를 기점으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로 대표되는 기존작과 다른 게임을 선보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스타 2023을 통해서도 그 방향성을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시연 버전으로 출품한 신작 3종은 MMORPG가 아닌 다른 장르이며, 그 중에도 SF 슈팅 신작 LLL은 예상하지 못한 하드코어한 슈팅 플레이로 색다른 느낌을 전해줬다
블레이드앤소울은 기존 국내 MMORPG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액션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2021년에 출시된 블소2는 원작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는 평을 받으며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발표된 블소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RPG인 프로젝트 BSS에 대해 유저들이 크게 기대하지 않는 이유 역시 액션을 살리기 어려운 장르인데다, 다소 식상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수집형 RPG이기 때문이다